제천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8일 최명현 시장 주재로 2013년 업무보고회를 겸한 2014년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보고회에는 부시장, 각 국단장, 부서장, 주무팀장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각 부서별로 2014년 확보할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이 건별로 보고됐다.

제천시가 계획한 2014년 사업비 확보 계획은 77개 단위사업에 모두 6,098억 2,000만 원으로 이중 국비가 5,274억 4,700만 원이며 도비가 245억 1,300만 원이고 나머지는 시비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을 살펴보면 △교육문화센터건립 35억 원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사업비 40억 원 △한국가요사기념관 건립 16억 원 △제천시 장애인체육관 건립비 65억 원 △동서고속도로 건설 2,413억 원 △제천~원주 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비 1,970억 원 △솔방죽생태녹색길 조성사업 20억 원 △저류형 도시공원 시범사업 20억 원 △금수산 생태휴양지구조성사업 15억 원 등이다.

최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올해도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각 부서장 책임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력 주문했다.

시는 앞으로 확보할 사업별로 중앙부처와 충청북도 제천시 담당자를 지정하고 예산확보에 올인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최명현 제천시장은 지난 1월3일 중앙부처를 방문, 지난한해 성원에 감사드리며 내년도 예산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주요사업 부처 임직원들을 초청 만찬을 하며 사업설명회를 갖고 돌아왔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는 대외협력사무소 기능강화와 매주 수요일을 ‘중앙부처 방문의 날’ 지정 운영 등 최명현 제천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발 빠른 행보로 전년도 대비 2,579억 원의 사업비 증액을 가져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한해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