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내토시장(회장 김정문)이 전국 1,511개에 달하는 전통시장 중 전통시장 점포경영 부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이 같은 사실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에 걸쳐 실시한 2012년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 평가분석에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상인조직, 상권매력도, 시설기준, 점포경영, 공동마케팅  시장운영 분야 등 6개분에 39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변별력을 매우 높인 평가였다.

내토시장은 이 중 상인조직, 상권매력도, 시설기준, 점포경영, 공동마케팅 부분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시장운영 부분에서 B등급을 받았으나 전체적으로 A등급인 78.5점을 받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내토시장의 이 같은 성적은 전국평균 49.3, 충북평균 56.3을 크게 웃돌아 전국 전통시장의 모델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천 약초시장이 A등급으로 44위, 제천역전시장이 A등급으로55위, 제천 중앙시장이 B등급으로 96위, 덕산 전통시장이 B등급으로 128위, 박달재 전통시장은 C등급으로 441위를 각각 받아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다만, 현대화 사업 등 재래시장 여건이 다소 미흡한 동문시장은 D등급으로 1,116위에 그쳐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는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제천사랑 상품권 이용, 전통시장 러브투어, 전통시장 이용 국밥데이 행사를 비롯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시책을 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