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단양군 관광개발사업이 금년도 개발 전략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단양군의 2013년도 관광개발 전략에는 ‘차별화’, ‘체험’, ‘녹색’, ‘미래지향’ 등의 용어가 들어있는데 이들 용어가 사업의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

관광개발사업 가운데 가장 덩어리가 큰 것은 단연 만천하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이다.

적성면 애곡리 만학천봉에 들어설 만천하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사업 첫해인 2013년도에는 14억 원의 예산으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사업자 선정, 착공 등의 공정을 소화하게 된다.

소선암에서 방곡도예촌에 이르는 선암골 생태유람길 조성사업도 눈에 띈다.

2015년까지 총사업비 48억 원이 계획되고 있으며 2013년에는 10억 원의 사업비로 생태탐방로 15㎞ 구간에 대한 설계, 보상, 업체선정과 사업 착수 등의 공정을 추진하게 된다.

단양역 열차테마공원도 조성된다.

철도관광 활성화와 단양역 명소화를 위한 열차테마공원 조성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16억 원이 투입된다.
온달관광지에는 온달 생가를 테마로 하는 저잣거리가 10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된다.

수중보 준공 후를 준비하기 위한 수중보 전망공원이 단성면 외중방리에 조성된다. 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탐방로 0.5㎞, 전통정자 1동, 전망공원 2,500㎡가 조성된다.

이용객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대강오토캠핑장도 유료 캠핑장 전환을 위하여 시설이 보강된다. 야영데크 60동과 전기설비, 홈페이지 구축 등의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리안관광지에 대한 시설보수 사업도 이어진다. 노후로 인해 지붕이나 바닥 목재가 내려앉은 곳을 대대적으로 수리한다.

이외에도 도전리 수변공원에 대한 정비사업, 천동관광지와 온달관광지에 대한 노후시설 보수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개발은 1,000만명 관광객 유치의 기반”이라며 “시대를 따라가는 개발이 아니라 시대를 선도하는 세련된 관광개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