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100840)

지난 11월16일 이후?종합주가지수 1856포인트에서 2002포인트까지?약 1개월간 단기 급등을 보인?국내증시의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의 독주와 외국인 현선물의 매수 및 해외지수 중 독일의 신고가 및 미국 시장의 단기 급등한 영향이었다.

필자는 꾸준히 삼성전자의 150만원, 다우존스 13,250포인트를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하였고, 삼성전자가 지난 12월7일(금)에 종가 1,480,000원, 12월14일(금)에 1,536,000원 고가를 기록하였다. 반면 다우존스는 고가 13,329를 기록하였으나 종가기준 13,250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로 여전히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 18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박근혜 당선자가 선출되었다. 당선자는 선출 뒤 경기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력 한 바 향후 낙폭이 과다 한 건설업종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은 S&TC를 소개하고자 한다. 동 종목은 비에이치아이(083650)와 유사한 종목으로 혹한기 및 혹서기 전력난에 따른 발전설비 증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이다.

거래소 소형 기계업종 중 발전설비 관련 공랭식 열교환기가 75%?매출비중으로 동종업계 생산장비 보유현황과 비교할 때, 세계최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과 국내 증시의 배당에 따른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시점에 단기로 대응하기 적합한 종목으로 판단된다. 17,500원 이하 매수하여 14,500원 손절 기준으로 대응하되 유통물량이 적으므로 매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기(009150)

지난 금요일 시장은 조정을 선택하였다. 2,000p의 저항대를 위에 두고 나온 조정이기 때문에 급격한 조정을 바라는 투자자들이 많겠지만 당분간 그러한 조정은 나오기 어렵다. 이는 현물 수급뿐만이 아니라 종목들의 기술적인 흐름을 보아도 그렇다. 그래서 하락이 나와도 조정이며 그 조정 역시도 급락의 모습보다는 안정적인 조정이 될 것이다.

대선 이후의 안정된 정국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다. 미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까지 한꺼번에 새로운 정부를 선출하거나 연장하는 중요한 시기를 거쳤다. 그리고 그 흐름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각국 재정 적자에 대한 불안감이 공존하는 과정에서 시장이 먼저 움직였다는 것은 상당히 많은 것을 의미한다. 물론 강력한 상승이라기보다는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지던 추세를 지켜낸 것이지만, 1,800p이탈과 함께 급락도 나올 수 있었던 흐름에서 나온 반등이기에 중요한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다시 신성장 동력에 관련된 종목들을 돌아 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서 오늘은 삼성전기(009150)를 보고자 한다.

삼성전기를 언급하면서 신성장 동력에 대한 얘기를 한다는 것이 좀 의아하겠지만, 사실 삼성전기와 서울반도체 등으로 대표되는 LED산업은 요즘 같은 저효율 구조의 한국 사회를 저전력 고효율 구조로 바꿔줄 수 있는 중요한 기업이기도 하다.

게다가 삼성전기는 과거 그 어떤 종목들보다 강한 흐름을 만들어 내었던 종목이기도 하다. 필자가 2008년 이후의 흐름은 국내 우량주들의 레벨업 구간이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했었다. 충분한 조정이후에 양호한 시장 흐름과 수급까지 받쳐주는 삼성전기에 대하서 당분간 관심을 두도록 하자.

글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