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012년 시정을 추진하면서 제천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관심을 모았던 10대 성과를 선정해 지난달 24일 발표했다.

시는 선정에 앞서 지난 12월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산하 전 부서를 통한 사전조사를 통해 접수한 49개 목록에 대해 12월 20일까지 1차 부서토론회를 거치고 12월 21일 시정조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10대 성과를 보면 맨 먼저 관광분야로 청풍호 자드락길, 모노레일 개장으로 관광객 1천만 명 돌파로 꼽았다.

여기에는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방영, 자드락길 7개구간 58km 조성, 모노레일 3km(왕복) 7대 운행, 4계절 문화축제 성공적 개최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두 번째는 지역개발 분야로 시정사상 최고의 국ㆍ도비 예산 확보(5,674억 원)로 국가시행(3,799억 원), 도시행(239억 원), 자체시행(1,636억 원)이며, 이는 2012년 대비 2,733억 원 증액된 예산으로 괄목할 만한 신장이다.

세 번째는 도시 분야로 2012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선정으로 한국일보와 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15개 부문 중 건강휴양도시 부문에 선정된 것과 코레일이 주관한 기차타고 가고 싶은 곳 20선에 선정된 점이다.

또, 네 번째는 도시농업 분야로 자연치유도시와 제천하늘뜨레 탄생으로 도시브랜드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선포로 도시가치와 농특산물 가치를 크게 높이게 됐다.

다섯 번째는 종합분야에서 3년 연속 하수처리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등 31개 수상 쾌거로 이를 통해 상 사업비 173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이를 구분해 보면 19개 수상으로 25억 원의 포상금과 12개 공모사업 부문에서 14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점이다.

여섯 번째는 여성 분야로 슬로시티 국제인증 및 여성친화도시 선정으로, 슬로시티 국제인증은 대한민국 제11호이며 충북에서는 제1호이고, 여성이 감동하는 지역기반 조성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일곱 번째도 역시 지역개발 분야로 경찰청 힐링리조트 유치 및 한방자연치유센터 착공이며, 여덟 번째는 경제 분야로 지난 2008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전통시장 러브투어 방문객 2만1천명 돌파가 차지했다.

이어 아홉 번째는 문화 분야에서 의병의 본향 제천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던 제천의병 후예 독도수호 혼불 성화식이 마지막 열 번 째는 영상분야로 아시아 최초 2013 세계영상위원회 제천유치가 각각 차지했다.

시는 선정된 성과들을 각 부서와 공유하고 발전시킬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제천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