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의 과장급 공무원 3명이 올해 12월 초에 명예퇴임을 신청해 24일 오전 군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진다.

이번에 퇴임하는 공무원은 54년생 동갑내기인 신상선 자치행정과장(58), 이화원 대강면장(58), 박창순 영춘면장(58)으로 단양군 공무원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기회 부여를 위해 정년을 2년 앞두고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명의 명예퇴임 공직자 중 신상선 자치행정과장은 1974년에 공직사회에 첫 발을 내딛어 복지여성과장, 민원봉사과장, 의회 전문위원, 상하수도사업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도지사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화원 대강면장은 1974년을 시작으로 공직사회에 첫 발을 내딛어 어상천면장, 농업산림과장, 지역경제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내무부장관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박창순 영춘면장은 1979년 청주시에서 공직사회에 첫 발을 내딛어 2001년 단양군으로 전입해 민원과장, 단성면장 등을 역임했으며, 내무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단양군은 이번 명예퇴임이 2013년 1월 1일자로 시행되는 대규모 조직개편과 맞물려 그 동안의 인사적체 해소는 물론 단양군 조직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