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010520)

미국의 소비시즌 실적개선 기대감과 주택지표 호전으로 해외지수는 급반등 했고 외국인 선물환매수 및 삼성전자의 신고가 갱신과 자동자 업종의 반등 그리고 그리스 재정지원합의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장중 1930선까지 반등했다. 지난 9월 14일 고점 2012포인트에서 11월 16일 저점 1856포인트의 절반인 1934포인트에 근접한 반등이다.

낙폭과대 업종인 건설, 증권과 운수장비 업종이 상승률 상위권을 형성하며 업종 선순환 상승을 생각할 수 있으나 연속성은 기대할 상황이 아니다. 다우지수 13,250포인트, 삼성전자 147만원을 돌파하는 추가상승의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대형 우량주는 매도기회로 판단해야 한다.

오늘 소개할 현대하이스코(010520)는 현대제철과 같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철강회사로 업황은 자동차 업종의 흐름과 같이한다. 자동차, 가전제품, 건축물의 냉연강관 등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서 포스코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고, 베이징, 엘라배마, 인도, 러시아에 공장을 두고, 브라질도 진출할 예정으로 긍정적 업황이 기대된다.

현대하이스코는 기관의 수급이 꾸준한 종목으로 연기금이 매수하는 선순위이며, 자동차 업황 및 종합지수 관련하여 선순위 매수대상 종목으로 관심을 가져보자.

골프존(121440)

중기 추세를 결정짓는 과정에서 시장의 등락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국외 시장에서도 경기 침체가 본격화 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되었고, 실제로 지난해보다 매출이 증가하여 단기적인 반등에 힘이 되고 있다.

즉, 실제 경기 동향과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극도로 불안한데 단기 반등을?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모습은 삼성전자를 통해서 잘 드러나는데 기관 투자자들은 철저하게 삼성전자만을 반등시키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이는 아주 기형적인 종목 차별화의 모습으로 연말 수익률 관리에만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기관들의 소극적인 시장 관리가 국내 증시에 투영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연말까지 계속 될 것이다. 기관들의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한 종목으로 시장은 관리하고 그들의 수익률을 관리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철저한 종목 선별과 함께 시장의 흐름과 차별화 되면서 추세를 보일 수 있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골프존(121440)을 보고자 한다. 골프존은 국내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과점기업이다.

그리고 최근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시뮬레이터 판매 및 유지보수 사업에서 골프존 자체 브랜드를 이용한 직접 사업에까지 진출을 시작하면서, 계절적 비수기인 가을, 겨울의 골프 수요를 흡수해 브랜드 강화와 함께 매출액 증가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쉽게 말하면, 예전에 노래방 열풍처럼 골프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고 골프존은 자체 기계를 통해 노래방 기계 사업뿐만 아니라 노래방 운영사업에 진출한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가 역시 바닥권을 다지고 있고 최근 반등을 통해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연말까지 골프존에 관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

글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