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동중(교장 이상배) 배드민턴 클럽이 제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천동중 배드민턴 클럽은 지난 17일 공주에서 열린 배드민턴 대회 예선전에서 대구, 전남, 인천선발팀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 후 다음날 울산팀을 이겨 결승전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서울 선발팀(신원중)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제천동중 배드민턴 클럽은 열악한 환경과 소수의 선수 구성으로 전국의 강팀들을 만났으나 그동안 학교에서 틈나는 대로 연습을 하면서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

또한 청주에서 열린 제39회 충청북도교육감기 역도대회에 4명이 참가해 1위 3명, 2위 1명이 입상했다.

역도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선수들이 이번 교육감기에 처음 참가해 이 같은 커다란 성과를 거둠으로써 제천동중의 역도부가 앞으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동중의 체육 분야에서의 두드러진 성적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스포츠클럽의 효율적인 운영과 엘리트체육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결과로 제천동중이 학교체육 우수학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