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새마을회(회장 조동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김장봉사 큰 마당’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회장 유익종, 부녀회장 신영섭)를 주축으로 한국전력공사제천건설소, 코레일충북본부, 명지병원, 이마트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제천체육관 앞 광장에서 새마을지도자 300여 명과 새마을문고, 교통봉사대, 청소년봉사대원, 후원업체, 기타 희망단체 등 총 8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김장을 담궜다.

이번에 담근 김장은 배추 6,000포기 정도로 김장김치 1,200상자를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정, 영세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우선 전달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사랑의 김장봉사 큰 마당’ 행사에 사용된 배추 6,000포기와 무 900개가 준비되고, 김장에 들어가는 부재료도 소금 1,000㎏, 당파 350단, 갓 350단, 마늘 420㎏, 생강 70kg, 새우젓 180kg, 멸치액젓 280㎏ 등이 소요된 것으로 아려졌다.

제천시새마을회는 뉴새마을운동의 4대 중점운동인 Happy Korea운동,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이웃이 없는 밝고 인정이 넘치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동현 회장은 “특히,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에 김치 등 부식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지난 2004년부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이 사회전반에 널리 확산 되어 시민모두가 훈훈한 겨울나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