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어머니관광봉사회(회장 박태삼)가 여름휴가철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관광홍보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7년째 봉사활동을 펼친 어머니관광봉사회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4일까지 단양 소금정공원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여름휴가도 포기한 채 지역 관광지를 한 곳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 기간동안 어머니봉사회는 회원 14명이 하루 2명씩 순번을 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광지 정보 및 교통안내 등을 실시했다.

관광객들에게 제공된 정보로는 관광안내 홍보물 요청이 27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교통정보 1626건, 관광지 설명 143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숙박음식점 368건, 특산품 및 기타정보 124건 등 모두 6267건을 안내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달 2일은 387명이 관광정보를 요청해 가장 많이 안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삼 회장은 “안내 기간 내내 예년과 다른 무더운 날씨로 힘들었지만 단양을 알리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한편, 어머니관광봉사회는 여름 휴가철 환한 미소와 친절한 안내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