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추석 명절을 맞아 소년소녀가장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조손ㆍ다문화가정 학생 1,946명에게 상품권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사업에는 1억 4,600만원이 소요되었으며, 이는 지난 1년간 도내 교직원이 충북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해 적립된 복지기금에서 지원됐다.

2003년도에 도입된 충북교육사랑카드는 충북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로 사용금액의 0.3~1.0%가 복지기금으로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17억 5,568만원의 복지기금을 조성해 난치병학생, 소년소녀가장, 조손ㆍ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학생 6,953명에게 11억 4,830만원을 전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학생복지사업에 많은 기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