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시민 정서 함양과 공연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금요푸른음악회’가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9월 가을공연이 특색 있게 마련된다.

금요푸른음악회는 지난 5월 4일 금년 첫 공연을 시작한 이래 청전공원 야외공연장과 신백체육공원 특설무대 등에서 지난 4개월 동안 꾸준히 이어져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가을로 접어든 이달 공연은 다양한 출연진과 무대를 이동해 가며 다양하게 준비해 시민 곁으로 다가간다.

7일에 청전야외공연장에서 있은 첫 공연에는 인기가수 김양, 하예나, 박지혜 등이 올랐으며 한국무용 ‘한사위 동아리’가 아름다운 춤사위를 보여주었고 지역 드럼팀인 헤븐스드럼 ‘난타팀’의 난타공연이 이어졌다.

두 번째 공연은 14일 같은 시간에 용두동 특설무대로 자리를 옮겨 ‘진또배기’의 이성우, ‘고로해서’ 현진우, ‘초혼’의 민지, ‘사랑해요’ 진태형, ‘사랑은 하나’ 이현민이 무대를 장식하며, 지역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극단 ‘청사초롱’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셋째 주 금요일인 21일는 다시 청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오후7시30분에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임주리, ‘니가 뭘 알아’ 차민기 ‘보고 싶다 내 사랑’ 이병철에 이어 향토가수 조은희씨의 무대가 이어지며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가 특별 출연한다.

마지막 주 금요일인 28에는 역시 같은 시간에 ‘한류 걸그룹’ 플래쉬와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박건과 진국이, 남수란, 한아름이 무대를 장식하며 이 밖에도 기타리스트 유한빛, 제천풍물예술단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매회 공연이 열리는 금요일이면 청전공원 일대는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며, 특히 9월 공연은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이루어져 중앙무대 가수는 물론 지역의 향토가수와 예술단, 극단 등의 다양한 공연을 마련한다.

다만, 비가 올 경우 공연은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