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학초등학교(교장 김두식)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을 많이 읽도록 유도하고 독서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책속의 보물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책속의 보물 찾기’프로그램은 이 학교 김두식 교장이 금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매월 도서실에 있는 책을 먼저 읽고 3권의 책속에 교장선생의 도장을 찍어 놓아 어린이들이 책을 대여하거나 읽다가 발견하면 도서담당 교사에게 검사를 받는다.

도서담당 교사는 찾은 도장을 매직으로 엑스표시하고 책속의 보물을 찾은 어린이는 조회시간에 전교생에게 1분간 책의 내용을 발표하고 발표를 마친 어린이에게 다양한 상품권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장이 준비한 상품은 도서상품권에서 인형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상품들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3명의 아동이 보물을 찾았고 앞으로 보물을 찾는 어린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독서에 대한 흥미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 학교 정희수(5년) 어린이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어서 좋은데, 책속의 보물 찾기 프로그램으로 보물을 찾아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기쁘고, 책속에 더욱 빠져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두식 교장은 “책속의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친근한 책, 늘 책과 함께하는 독서 문화를 형성하고 나아가 독서가 삶을 살아가는데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하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