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귀농투어 사업이 도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 귀농인협의회가 주관하고 단양읍 주민자치센터 도시민유치분과가 협조하는 도시민 초청 귀농투어 사업은 단양의 잠재된 매력을 소개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돕고자 마련된 것으로 올해 여섯차례가 계획되었다.

첫 번째 행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단양군 일원에서 열렸다.

서울지역 귀농귀촌 희망자 38명이 참가한 첫 번째 투어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단양군을 둘러보면서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했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귀농 투어는 농가체험, 귀농귀촌 정책설명회, 앞서 귀농한 사람들과의 간담회, 농촌마을 탐방, 옛단양농어촌뉴타운 건설현장과 한옥학교 방문, 지역명소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를 주관한 김선규 귀농인협의회장은 “1박2일로 제한된 일정 속에서 단양군의 농업환경과 귀농귀촌에 대한 생생한 현장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귀농인협의회 관계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