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수도사업소(소장 김범수)가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일제 정비를 마쳤다.

이번 정비는 계곡수를 식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안정적인 먹는 물 확보를 위해 이뤄진 조치로 취수원에 대한 외부인 출입제한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취수원주변에 보호울타리 설치와 안내문 부착을 완료했다.

대상 취수원은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를 비롯해 모두 35개소를 대상으로 시비 1,35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7월말 공사를 마쳤으며, 이번 취수원 정비로 등산객이나 행락객들로부터 취수원 오염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도 취수원보호울타리가 필요한 지역을 조사하여 연차적으로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제천시 관내에는 이 같이 계곡수를 이용한 소규모수도시설이 63개소에 이르며 지방상수도의 보급으로 그 숫자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