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착한가게가 연이어 가입해 제천지역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 위치한 빅터배드민턴(대표 조현근)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192호점에 가입했다.

이날 빅터배드민턴은 매월 일정금액을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아직 사업 시작단계이므로 매출액이 증가할 시 추가 수입금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조현근 대표는 “지역사회에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얼마 전 방송을 통해 이런 좋은 기부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신청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착한가게 홍보에 앞장서 제천시 착한가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일에는 서부동에 위치한 우리콩전문음식점 오색정(대표 김영춘)이 착한가게 193호점에 가입했다.

오색정은 제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우리콩 전문점 마을기업 1호 식당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지역주민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김영춘 대표는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시작되었지만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서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나눔 사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6일에는 하소동에 위치한 할매손맛손 반찬전문점 (대표 김관성)이 착한가게 194호점에 가입했다.

할매손 맛손은 제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시장형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과 직접 재배한 식재료 사용을 최우선으로 로컬푸드를 사용해 각종 반찬, 도시락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월 일정금액을 지역주민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김관성 대표는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의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내 소외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충북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은 “요즘 경기가 어려워져 많은 자영업자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천지역에 착한가게가 연이어 탄생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착한가게 가입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할 것이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