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다누리도서관에서는 8월 13일부터 1박 2일 동안 관내 초등학교 1~6학년 24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1박 2일’ 행사를 운영했다.

‘도서관에서 1박 2일’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도서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다누리 도서관에서 여름방학 특집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것.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어 참가 신청자가 많았으나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4명을 한정해 신청을 받아 운영했다.

다누리도서관은 올해 개관해 도서관 이용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 도서관에서 1박 2일을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큰 재미와 만족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프로그램은 모둠별로 각자의 모둠 이름과 구호를 정해 서로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첫 만남의 어색함을 씻어내고 뒤이은 책퍼즐 맞추고 찾아오기와 ‘나, 너, 우리라는 이름의 끈으로’라는 재활용품 공동미술프로그램으로 모둠별 경쟁을 함으로써 조원들 간의 결속력을 다졌고, 1박2일의 꽃인 ‘간식쟁탈전 복불복’ 게임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도서관에 울려 퍼졌다.

이밖에도 이제는 서서히 사라져가는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와 ‘잠자리 친구에게 소곤소곤 그림책 읽어주기’ 등으로 아이들의 동심과 정서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장진선 관장은 “도서관 이용을 통한 독서습관은 미래의 삶을 설계하는데 매우 유용할 뿐만아니라 평생학습의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누리도서관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선호 프로그램은 지속 운영하고 앞으로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개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