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을 7월 1일 사용분부터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도내 대부분 지역(11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충청에너지서비스㈜는 평균공급비용이 지난해 대비 88.27원/㎥에서83.03원/㎥으로 5.94%인 5.24원/㎥이 인하되었고, 충주시를 공급하는 참빛충북도시가스㈜는 93.41원/㎥ 에서 91.10원/㎥으로 2.5%인 2.31원/㎥이 인하됐다.

충청에너지서비스(주)의 인하율은 ‘03년도 이후 10년간 최대 인하폭을 나타냈다.

이번 인하액은 도민들에게 연간 약35억 원정도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것으로 30평 기준 1가구당 연평균 약5,000원 정도씩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충청에너지서비스(주)의 경우 소비자 공급비용이 2011기준 88.27원/㎥으로 도 단위 중에서는 저렴하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도시가스 소비자 공급비용 산정으로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충북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53%로 수도권을 제외한 도 단위로는 전북과 공동 1위로 도시가스 공급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며 현재 도심지역의 미 공급지역이나 시·군의 소외지역까지 점차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 에너지복지를 실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금년 말이 되면 수도권을 제외한 도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전 시·군청 소재지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되어 도내 균형발전과 기업유치가 용이하게 되는 등 경제 활성화를 통해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