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피서지 물가안정과 내 고장 상품 애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잡이에 나선다.

군 지역경제과는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단양군지부 회원들과 함께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휴가 피크 타임을 맞아 관광지를 중심으로 음식과 숙박, 피서물품에 대한 가격 안정과 단양지역 물품구매를 내용으로 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첫 출발은 지난 25일 다누리센터에서 있었다.

주부클럽회원과 지역경제과 직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 팸플릿을 배부하며 다누리센터 방문객에게 단양전통시장과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했다.

또한 센터 주변 상가를 순회하며 바가지요금 근절, 불공정거래 자제 등 피서철 물가 안정관리에 협조를 당부했다.

물가안정을 총괄하는 군 지역경제과 어대영 과장은 이번 여름 휴가철에 지역 상인들의 건전한 상거래로 관광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마늘, 수박, 옥수수 등 내 고장 상품을 적극 소개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주부클럽연합회단양군지부 김진선 회장과 회원들은 내 고장 상품 애용운동 일환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영춘면 만종리와 장발리 6농가에서 생산된 양파 1만 6,000㎏(150만원 상당)을 음식업소와 일반 주민에게 판매해 소규모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주었다.

김진선 주부클럽회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마늘, 수박, 옥수수, 배추 등 농산물 판매를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했다.

단양군은 여름 휴가철이 기울 때까지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물가안정 지도점검반 운영, 물가조사와 개인서비스요금 모니터링 등을 실시 관광객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