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국제라이온스 356-D(충북)지구 총재로 지중현(57·제천중앙라이온스) 전 제천시기업인협의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3일 청풍레이크호텔에서 있은 취임식에서 지중현 총재는 “국제라이온스 356-D(충북)지구 각 클럽과 지구·국제본부의 가교역할과 라이온스의 기본 이념인 봉사인의 정신을 새롭게 다져 지역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취임사에서 지중현 총재는 각 클럽 회원들에게 “"주어진 임기동안 라이온스 위상을 높이는데 헌신하고, 라이오니즘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라이온 모두가 자기가 맡은 역할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충북총재협의회 박승순 의장을 비롯한 전임 총재들과 365복합지구 심재덕 총재협의회 의장, 라이온 가족 및 최명현 제천시장, 김호경 제천시의회 의장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신임 지중현 총재는 이날 전 회원이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방위물품을 500명의 전·의경에게 전달해 달라며 구은수 충북지방경찰청장에게 기탁하고, 지구와의 자매결연 부대인 37사단 충용부대 박종진 사단장에게 방위물품 및 성금을 전달했다.

총재 취임에 앞서 지 총재는 이날 3000달러의 LICF기금(국제봉사기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1만 달러의 기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