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금성면 작목반에서 주관한 제1회 금성면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지난달 22일 오전 10시부터 개장해 약 1,3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모두 8개 작목반과 금성농협조합, 그리고 각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오이와 브로콜리를 비롯한 39종 1,000여점의 농산물을 준비되었다.

개장과 동시에 모여든 소비자들로 인해 가져나온 농산물들은 오전에 이미 절반 이상이 팔려나가 대박의 조짐을 보이더니 오전 11시경 금성면의 자매결연도시인 동대문구 휘경동의 방문단 70여명이 행사에 동참해 약 300여만 원 어치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장터 흥행에 일조했고 이날 판매액은 줄잡아 3천여만 원 이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엄두용 금성면장은 “올해 완공한 금성다목적 유통광장에서 펼쳐진 첫 번째 행사치고는 성공적이라 판단하고 향후 상설 판매장 조성해 농가는 물론 지역경제 살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성면은 작년 6월에 동대문구 휘경1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자매결연 1주년을 맞아 휘경동에서 대거 방문하여 양도시간의 친목도 다지고 농산품도 대량 구매하는 등 자매결연도시로서의 수범을 보였다.

또한 앞으로도 농산물의 직거래 및 판매활성화를 위해 양 도시 간 큰 힘이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