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과 전력대란 재발방지를 위해 하절기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

대형발전소 가동중단으로 인한 공급차질, 이른 무더위로 인한 수요 급증 등으로 전략 수급위기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의 극복을 위해 단양군은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했다.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 ▷대형건물 냉방온도 제한과 냉방기 순차 운휴, ▷다소비형 다중이용시설의 자율절전 운동 전개,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 ▷범 군민 상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에너지 절약 홍보 활동의 대책이 하절기 동안 집중 추진된다.

대형건물 냉난방 제한과 냉방기 순차 운휴를 위해서 대형건물의 냉방온도가 26℃이상으로 제한되며 피크 시간대인 14-17시에는 냉방기 순차 운휴가 실시된다.

정부는 전국을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누어 피크 시간대에 한해 냉방기 가동을 30분 간격으로 교차 운행하도록 하였다.

단양지역 에너지 다소비업체는 모두 9개로 백광소재 단양1공장과 단양2공장, 현대시멘트,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광진산업, 동광석회공업, 현대석회, 대명레저산업이 이에 해당한다.

다소비형 다중이용시설의 자율적인 운동전개는 금융업종과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천사항을 정하고 이행을 권고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실내 적정온도 기준은 26℃이며 전력수요가 많은 14-17시에는 냉방기 사용 자제, 문 열고 냉방기 가동하는 영업관행 근절, 4층 이하 계단 이용하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과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가 주요 실천사항이다.

단 실내온도 26℃를 원칙으로 하되 판매시설의 경우 25℃까지 허용된다.

군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자율절전을 유도하면서 한편으로는 시민단체를 통한 점검과 결과의 언론 공개, 필요시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도 취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은 더욱 혹독하게 추진된다.

군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은 전년 대비 5% 절전이 의무화되며 피크시간대 냉방기 순차 운휴도 이행하도록 했다.

또 최대 피크 시간대인 14시 15분부터 14시 45분까지는 냉방기 사용이 전면 중단된다.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의 하이라이트는 냉방기 사용 기준 온도 28℃ 설정에 있다. 이는 민간기준 26℃보다 2℃나 높은 것이다.

군은 에너지 절약 기준을 이행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에너지 절약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형 근무복 착용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세부 조치들을 마련하고 있다.

상시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전개된다. 유관기관과 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은 6-7월에 집중 추진될 예정이며 피크 시간대 냉방기 사용자제를 위한 ‘절전은 타이밍 1417’, 낭비되는 전력 최소화를 위한 ‘대기전력 절감’, 화장실 손 드라이기나 일회용 휴지 사용 자체를 위한 ‘손수건 휴대’ 등의 실천내용이 권장된다.

범 군민 참여를 위한 에너지 절약 홍보활동도 추진된다. 군은 전단지, 스티커, 현수막, 소식지 등 다매체를 활용해 에너지 절약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