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신동(동막골) 625번지 일원에 조성된 제천축구센터가 관내 축구 동호인들의 사랑으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이용객이 줄을 잇고 있다.

시는 자원관리센터 내에 조성된 인조 잔디 축구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2, 3구장을 선착순으로 오전, 오후로 나누어 구장별로 1개 팀씩 무료 임대해 주고 있으나 예약이 폭주하고 있어 날짜가 임박해 신청하면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제천축구센터는 772,513㎡ 의 부지면적에 사업비 467억7900만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매립ㆍ소각ㆍ음식물자원화시설이 한곳에 설치된 자원관리센터 내에 함께 조성되었으며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관내 축구동호회는 물론 많은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천축구센터는 그동안 제천, 충주, 단양지역의 기관ㆍ단체 축구대회 비롯해 ‘제천시 축구협회장기’대회 등을 개최했으며 22여개 단체 1500명이 축구장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축구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제천시청 생활환경팀이나 자원관리센터에 ‘제천축구장사용허가신청서’를 작성해 오전ㆍ오후로 나눠 신청하면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생태공원과 모험 놀이터 등이 함께 조성되어있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현재 건설 중인 메인 축구장이 완료되는 10월 이후에는 3개 면의 축구장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제천축구센터’의 면모를 갖춰 전국규모의 축구대회 유치로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