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 다누리센터가 10일부터 18일까지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25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이유는 사전 시범운영을 통해 관리운영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관람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어 미비한 점을 최종적으로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센터는 10일 기획감사실과 주민복지실, 단양읍을 시작으로 18일 상하수도사업소, 의회사무과, 어상천면, 적성면으로 이어지는 공직자 관람 계획도 마련했다.

25일 열릴 개관식 초청인사도 대단위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 등 중앙부처 8명, 충북도내 국회의원 9명, 도지사와 농정국과 문화관광환경국 등 충북도 관계자 10명, 충북도내 11개 자치단체장과 의회의원, 문경시와 영월군과 평창군 자치단체장, 도내 교육청 관계자, 단양군 기관단체장과 각 마을 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초청됐다.

센터는 초청장 발송 작업과 함께 개관식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마지막 내부 조율 중에 있다.

한편으로 개관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홍보 리플릿 10만부를 제작해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10일 일제 배부가 시작되며 2인1조 2개조 출장홍보팀을 편성하고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같은 날 시작한다.

다누리센터의 핵심시설인 다누리생태관은 센터 지하 1층과 2층에 걸쳐 4,150㎡의 광대한 면적을 자랑한다.
수조 81개에 물량만 831톤에 달하며 전시생물은 130종에 1만 5,000마리이다.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 요금은 어른 8,000원(단체6,000원), 청소년 6,000원(단체4,000원), 어린이 5,000원(단체3,000원)이다. 단양군민은 50% 감면된다.

정식 개관일은 25일이지만 단위 시설별로 시범운영을 위한 실제 개관일은 조금씩 다르다.

도서관은 지난 1일 맨 먼저 시범운영에 들어갔고 관광관리공단 입주와 공영버스 터미널 운영은 2일, 생태관은 10일 각각 문을 열었거나 연다.

관광홍보관은 5월 중 개관되나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개인위탁으로 운영될 스카이라운지와 기념품점은 6월 1일, 낚시전시관은 6월 중, 농특산물 판매점은 7월에 문을 연다.

다누리센터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관광단양의 허브 다누리센터가 드디어 개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며 “풍부한 볼거리와 친절한 서비스, 모범적인 운영으로 관람객의 욕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