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관광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푸른투어가 단양군의 후원을 받아 관광단양 투어 상품인 ‘단양팔경 시티투어’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매주 토요일 1회 9시 30분부터 17시까지 운영되는 시티투어는 관광안내소(고수대교)를 출발해 천주터널, 신동문 가옥,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구담봉과 옥순봉, 하선암, 상선암, 사인암, 도담삼봉과 석문, 온달관광지 등을 순회하는 투어 상품이다.

비용은 성인 16,000원, 청소년 13,000원, 노인과 어린이 10,000원이다.

여기에는 유람선 승선료, 온달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식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최소 10명 이상이면 출발이 가능하며 최대 정원은 45명까지다.

또 문화해설사가 직접 탑승해 제공하는 관광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출발 전 예약 취소에 따른 환불 규정도 마련하고 있어 소비자 보호책도 마련했다.

단양 관광을 원하는 관광객은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단양팔경 시티투어를 이용, 7시간 30분 동안 총 140㎞를 이동하면서 단양의 주요 관광지 10곳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천주터널은 옛 중앙선 철도에 있는 길이 800m의 터널로 터널 내부와 외부의 풍경이 일체로 경이롭고 아름답다.

구담봉과 옥순봉은 단양 수상관광의 백미로 전국 제일의 경치를 자랑한다.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은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의 선경으로 나그네의 발길을 사로잡고, 사인암은 탄로가 2수를 남긴 지역의 역사인물 역동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의 이야기가 전하는 도담삼봉, 마고할미의 전설을 간직한 석문에서는 단양팔경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온달관광지는 영토회복이라는 출정의 맹세를 이루지 못하고 아단성 아래에서 신라군의 유시에 맞아 숨진 온달장군의 안타까운 전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