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본격적인 관광 시즌과 소백산철쭉제를 앞두고 관광안내 체계를 풀가동키로 했다.

상시 운영하고 있는 단양관광안내소와 도담관광안내소에 더해 7일부터 소금정관광안내소, 단양IC와 북단양IC 안내소, 단양역 관광안내소가 일제히 문을 열었다.

전시시설인 온달전시관, 공예전시관, 송종국기념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도 전시관 안내를 겸한 관광안내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 모두 10곳이 단양 관광안내의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다누리센터가 5월 25일 정식 개관되면 센터 내 홍보관이 관광관리공단에 소속되어 단양관광의 센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빈틈없는 관광안내를 위해 충분한 규모의 관광안내원과 예산도 확보 해놓고 있다.

단양관광의 엘리트 안내원인 문화관광해설사 15명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지와 투어 해설 준비를 마치고 상시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외국어 통역 안내원도 영어, 중국어, 일어 3개 언어 3명을 구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연중무휴 안내체계를 마련해놓고 있다.

관광안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단양관광해설사 10명, 어머니관광봉사단 24명도 시즌을 만나 관광현장에 투입된다.

단양관광해설사는 단양IC와 북단양IC 안내소를 담당, 승용차를 이용한 관광객들에게 단양을 소개한다.

어머니관광봉사단은 소금정공원, 단양역에서 관광안내를 맡기로 했다.

단양군이 공격적 마케팅을 위해 마련한 관광열차 투어와 단양 8경 시티투어에는 베테랑 안내원인 문화관광해설사와 단양관광해설사들이 참여한다.

이밖에 전체 51명 규모의 관광안내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2억3463만원의 예산도 책정해 금년도 단양 관광안내 활동은 차질 없이 수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도시개발단 관계자는 “봄철 단양 청산의 경치가 일품인데다가 전문 안내요원들의 친절한 안내가 단양의 멋을 더해줄 것”이라며 “아름다운 단양을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