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태평양전쟁 전후 국외강제동원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위로금 지급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이번 위로금 신청 접수는 태평양전쟁 전후 일제에 의해 국외로 강제동원돼 피해를 입은 군인·군무원, 노무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오는 2010년 6월 10일까지 2년여에 걸쳐 실시한다.

위로금 지급 대상은 1938년 4월 1일부터 1948년 8월 15일 사이에 국외로 동원된 피해자 중 사망자, 행방불명자, 부상자, 생존자, 미수금 피해자가 해당된다.

신청인의 자격은 본인 또는 유족(배우자, 자녀, 부모, 손자녀, 형제자매)이며,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2000만원, 부상자 300~2000만원, 생존자는 치료 또는 보조장구 구입비로 연 8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서 접수는 군청 자치행정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신청인의 신분증, 위로금 지급 신청서, 희생자 제적등본, 희생자?미수금 피해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자료 등을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위로금을 지급받은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접수된 신청서는 충북도를 경유 위원회로 송부되며 위원회는 6개월 이내 심의?결정해 신청인에게 결정서를 송달하고 신청인은 1년 이내 위원회에 위로금 등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자치행정과(420-323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