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문을 연 단양군 푸드 마켓이 국가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푸드 마켓은 50여종의 식품, 생필품 등을 구비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점심시간 12-13시 제외)까지 이용자를 맞고 있다.

단양군 사회복지협의회는 당초 푸드 마켓 이용규모를 605명으로 계획했으나 찬조 등 구비 상품이 늘어나면서 이용대상자를 1,000명으로 확대했으며 이용대상자는 군이나 읍면 복지부서의 추천을 통해 확정했다.

이용자는 푸드 마켓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월1회 2만원 이내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전 달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 다음 달 누적 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양청소년문화의집 맞은편 사회복지회관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단양군 푸드마켓은 터미널 이용이 쉽고 재래시장도 근거리에 있어 읍면 이용자들이 장날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농협과 협의 해 소요 물품을 적기에 공급받는 체계도 마련했다.

단양군 푸드 마켓은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원받아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