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서장 연영흠)는 지난 14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서장 및 제천고등학교 학생회장 사욱진 군 등 지역 7개 고교학생회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신학기를 맞아, 일부 폭력 피해학생들은 보복이 두려워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고 신고를 해도 학교, 경찰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불신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 학교의 임원진 학생들이 자진해서 자유로운 신고 여건을 마련, 각 학교 학생들이 신학기 생활을 안심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영흠 제천경찰서장은 “경찰과 지역 고교 간부들과의 위촉식 체결을 계기로, 학생들은 안심하고 학교생활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피해학생들이 유연한 신고 체제를 유지, 사소한 학교 폭력이라도 신속히 경찰에게 접수 될 수 있도록 제도화돼 학교폭력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