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지정했다.

이는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제한을 위한 법적 장치가 마련된 것을 의미한다.

단양군은 지난달 20일 ‘유통산업발전법’과 ‘단양군 전통산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ㆍ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하여 ‘단양군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전통상업보전구역은 지역 유통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1킬로미터 이내의 지역을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역 내에서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을 제한함으로써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된 시장은 단양전통시장을 포함 상진전통시장, 매포전통시장, 부강상가시장, 영춘전통시장 등 모두 5개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