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 확산에 나선다.

2010년 준비단계와 2011년 전파단계를 거쳐 올해 3년차를 활성화 단계로 목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먼저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여기에는 교육청 등의 유관기관, 시멘트 3사를 비롯한 기업체, 새마을회나 바르게살기 등의 민간단체가 대거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군은 우수 사례에 대한 홈페이지나 소식지 게재, 유선방송이나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 서한문 발송, 전단지나 스티커 제작 등 주민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특히, 명절이나 관광 성수기에는 민관군이 함께 나서서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은 군민들에게 전통시장이나 동네슈퍼 이용하기, 조금 비싸더라도 지역상품 애용하기, 단양사랑 상품권 애용하기, 인접지역 대형마트 안 가기, 출향인사·친지 등에 지역상표 홍보하기 등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기관ㆍ단체ㆍ기업체에서는 공공사업의 지역 업체 발주, 관내 생산제품 사용하기, 사무용품 등 지역 내 상품 우선 구입, 내 고장 우수업체 바로 알기, 구내식당 등 지역 농축산물 사용, 회식모임 등 지역에서 개최하기 등의 실천과제로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10억 7723만원을 판매실적을 보인 단양사랑 상품권 사용은 올해 5% 추가 목표가 제시됐다.

이를 위해 군이나 각종 기관 또는 민간단체 주관 행사에 소요되는 시상품이나 경품에 상품권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군은 농공단지 제품 팔아주기, 상품권 가맹점 확대, 소비자 단체 주관 연중 캠페인 전개, 의식변화를 위한 경제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