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라이온스클럽(대표 김완수)이 지난해 수해로 주택피해를 입은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남덕호(남 84세)씨 댁의 주택을 말끔하게 수리를 마치고 지난 17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라이온스클럽회원과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가해 주택 준공을 축하해 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남씨는 지난해 수해로 외부에 설치되어 있던 화장실이 떠내려가고 주택이 노후 되어 어려움을 겪어 오다가 딱한 사정을 들은 제천라이온스클럽에서 지난 2월 27일 개ㆍ보수에 들어가 약 20일 동안의 공사 끝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3,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1.48㎡ 주택의 지붕과 외벽 뿐 만 아니라 내부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불편함을 겪어오던 외부 화장실을 집안에 설치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등 가족들이 살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리를 마쳤다.

도움을 받은 남씨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주택 개ㆍ보수를 엄두도 내지 못하다가 이번에 제천라이온스클럽의 도움을 받아 주택을 수리하게 됐다.

한편 준공식에서 장평2리 마을회(이장 이재봉)에서 제천라이온스클럽 대표 김완수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