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책으로 ‘집중근무시간제’를 운영한다.

집중근무시간제는 하루일과 중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12시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로 정해 부서장 책임 하에 자율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시간대에는 가급적 직원회의나 긴급 업무외의 출장 등을 자제하고 업무 외적인 사적 전화나 인터넷사용, 개인용무를 위한 이석 등은 금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각종 회의개최 시 회의실 주변에 있는 자판기와 휴게 공간 이용 자제하기와 현재 운영 중인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 야근 없는 날’을 모든 직원이 지키도록 해 개인 활동 보장과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또, 집중근무시간대에는 예고 없이 드나드는 잡상인 등에 대해서는 퇴실조치 등 출입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집중근무시간제 정착을 위해 전 부서에 관련공문을 보내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작지만 소중한 변화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과 시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아무리 집중근무시간 중이라도 각종 민원은 정상 처리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달 말 사회복지과와 여성정책과가 구 시청 보건복지센터에서 천남동 본청으로 이전함에 따라 민원인 편의를 위해 본관 앞 광장 주차장 전면을 ‘민원인 전용 주차 공간’ 으로 확보하고 직원들은 시청운동장을 사용토록 해 민원편의를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