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소회의실에서 최명현 시장 주재로 2012년 업무보고회 및 2013년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보고회에는 부시장, 각 국장, 부서장, 주무팀장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가 부서별로 2013년 확보할 정부예산대상사업이 건별로 보고됐다.

제천시가 확보해야 할 2013년 소요사업비는 78개 단위사업에 모두 3,394억 1,000만원으로 이중 국비가 2,760억 7,500만원이며 도비가 136억 6,400만원이며 나머지는 시군비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별 정부예산 확보액을 살펴보면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사업비 24억 원 △제천시 장애인체육관 건립비 26억 2,000만원 △약용작물 산지 유통센터건립비 20억 원 △제천 원주 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비 1,415억 △치유의 숲 조성사업비 10억 원 △남부권 농기계은행 설치비 5억 원 등이다. 

최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각 부서장 책임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앞으로 확보할 사업별로 중앙부처와 충청북도 제천시 담당자를 지정하고 예산확보에 올인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최명현 제천시장은 매주 수요일을 중앙부처 방문의 날로 정하고 지난주부터 행정안전부와 과천청사를 찾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