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지난해 사전 예방적 일상감사를 추진 6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일반적인 사후감사로는 시정이 곤란한 건설공사, 용역, 물품구매제조 분야에 대한 73건의 사전 예방적 일상감사를 실시해 시정 27건, 개선 2건, 권고 1건 등 모두 30건의 행정상 조치와 6억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재정상 성과를 올렸다.

건설공사 분야의 경우 토목사업 14건을 감사, 1억 3548만원, 건축사업은 3건에 2억 6025만원, 기계전기통신사업 5건에 8317만원, 조경사업 8건에 4733만원을 각각 절감했다.

설계와 감리, 학술 등을 포함하는 용역사업에서는 모두 9건을 감사하여 244만원, 물품구매제조 분야에서는 14건에 8131만원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양읍 도시계획도로 정비사업의 경우 토공단가 산출 착오 수정, 토공산적량 수정 등을 통해 단일 건으로 3326만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군 기획감사실은 설계변경 단계와 보조금 집행 단계에서 사업시행 부서와 일상감사 부서와의 유기적 의견 조율을 통해 사업비 절감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편익과 공사기간 단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기존의 강압적인 감사에서 사전에 예방하는 방식으로 감사문화를 개선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감사담당 관계자는 내년에도 4개 읍면의 종합재무감사와 본청 취약분야에 대한 3회의 특정감사, 원가심사 등 사전 예방적 감사를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