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속에 마음의 여유와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제천시청문학회(회장 김일영)가 동인지 14집을 발간했다.

이번 문집에는 최명현 제천시장 등 4편의 초대시와 회원작품인 시 33편, 시조 6편, 독후감 1편, 수필 3편, 기행문 3편, 시나리오 1편 등 19명의 회원이 다양한 장르에 51편의 작품을 실었다.

총 151쪽 분량의 이번 문집에는 유인동 회원의 시 ‘빈들에 서서’에 수록된 내용을 인용 ‘가을 들녘에서’ 라는 제목으로 표지를 꾸몄으며 지난해 12월 27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회장은 “뜨거운 불덩이 하나가 가슴에 왈칵 솟구쳐 주체하기 힘든 감정에 사로잡힐 때 감정의 편린들을 그대로 백지에 옮겨 수필이 나오고 시가 탄생하는 것이며, 글을 다듬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 이라고 단조로운 일상에서의 창작의 기쁨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