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이고, 건강하며, 효율적인 난방 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 내 봉정광업(대표 조세호)은 한옥의 온돌난방 시스템에서 착안해 80도의 난방온수로도 기존의 구들효과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한옥 온돌난방 시스템은 현대인들에게 건강차원에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난방시스템으로 온돌난방은 바로 원적외선 효과이며 원적외선은 인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우리몸의 순환기능을 증진시켜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기 때문이다.

한옥은 온돌을 구성하는 암석판재를 구들로 사용했으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황토나 흙을 마감재로 사용함으로써 원적외선의 방출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아파트와 양옥으로 대체된 주거문화는 옛 구들을 방바닥 시공에 쉽게 적용하기 어려움으로 인해 좋은 줄 알면서도 구현하기가 어려웠다.

한옥의 구들 효과는 순간온도 1300도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봉정광업이 개발한 ‘더약돌’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 80도의 난방수 온도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특허번호 : 제10-1065030호)을 개발했으며 또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우려되는 전자파로 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봉정광업이 개발한 ‘더약돌’은 화강암을 구성하는 광물 중의 하나인 장석을 이용한 충진재와 기능성 몰탈(미세분말입도)로 인체에 가장 잘 흡수되는 원적외선 방사선을 다량 방출하며, 단열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이 개발된 이 기술은 종래 방바닥 시공에서 온수공급 관을 상하 이중 배관으로 시공하고, 보온 층에는 기존에 사용되는 시멘트와 모래 대신 ‘더약돌’을 충진재로 사용한다.

또한, 미장용 몰탈인 더약돌(미세분말입도)을 이용한 기능성 몰탈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보온 층과 미장 층이 옛 구들의 효과를 내는 온돌 층으로 바뀌는 것이다.

더약돌 온돌난방시스템을 시공할 경우 에너지 효율이 기존 습식난방 대비 약 350%, 축열식온수난방 대비 약 37%가 높아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 고른 열전도와 바닥온도의 안정감으로 인해 주거의 쾌적함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인체에 가장 잘 흡수되는 다량의 원적외선 방출로 인해 주거의 건강기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음이온의 발생으로 시멘트의 독성화학 냄새를 중성화해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 원적외선

원적외선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 생성에 도움을 준다.

또 세포를 구성하는 수분과 단백질 분자에 닿으면 세포를 1분에 2,000번씩 미세하게 흔들어 줌으로써 세포조직을 활성화 해 노화방지, 신진대사 촉진, 만성피로 등 각종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그 밖에도 발한 작용촉진, 통증완화, 중금속제거, 숙면, 탈취, 방균, 곰팡이번식 방지, 제습, 공기정화 등의 효과가 있어 주택 및 건축자재, 주방기구, 의료기구, 찜질방 등의 여러 분야에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