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인 삼둥지 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의 1단계 사업 중간 점검에서 우수 권역 4개 지역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권역단위 사업 추진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개선을 통한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1월에 2009년도에 착수된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점검활동을 펼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총 40개 권역사업 가운데 거점면 4개 권역과 타 부처 소관의 4개 권역은 제외되어 점검 대상은 모두 32개 권역이었다.

사업지구 선정 후 현재까지(20011년 9월말 기준)의 사업 추진과정과 추진역량, 추진성과, 시설물 운영관리 등 사업 전반이 점검 대상이었다.

그 결과 단양군 삼둥지를 비롯해 홍성 내현, 임실 둔덕, 고흥 안남, 울진 삼당이 우수권역으로 선정돼 12월 말 장관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또한 권역이나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 기여자에 대한 해외선진지 견학 특전도 주어진다. 삼둥지 권역 개발사업은 중심지역에 주요사업을 집중 배치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을 적용, 대명리조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권역 홍보와 체험객 모집에 활용한 사례, 지역주민들이 공동 영농활동으로 옥수수, 감자 등을 재배해 체험사업에 활용한 사례, 군청 직원을 소프트웨어 전담직원으로 지정, 측면 지도한 사례 등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요인이었다.

또한 자기자본 출자를 통한 영농조합법인 구성, 권역시설물 운영관리 지침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 계획단계에서부터 외부 전문가의 적극적인 활용, 군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 한국청소년대구연맹과의 주기적 교류활동 등이 수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정리, 반면교사의 예로 삼도록 전국 지자체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