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기존관광자원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만천하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국ㆍ도비, 군비 등 총사업비 73억 5000만원을 투입 토지매입, 매표소 건립, 스카이워크 전망대 조성, 짚라인과 레일바이크 설치, 에코 어드벤처 조성 등의 사업을 펼친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2곳이 검토되고 있으며 추후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1곳을 선정하게 된다.

사업대상지1의 경우 단양읍 별곡리 눈썰매장 옆 임야로 구간 내에 경사 및 구릉지 형태의 산지와 소하천 등이 고루 분포하고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특히 주변에 산재한 체육시설, 레포츠 시설 등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다른 후보지는 단양읍 상진리 수변에서 - 적성면 애곡리(농어촌도로 21호) - 현곡리 - 하방리 - 현천리 - 상진의 15㎞ 구간으로 남한강 수변자원, 적성산성,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등과 연계된다.

현재 계획되고 있는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고강도 3중 유리 재질의 ‘U'자형 또는 말굽형 스카이워크 전망대 설치, 전망대와 포토 존을 잇는 1.7㎞ 구간의 짚라인 2개소 설치, 편도 2㎞구간에 설치될 레일바이크, 에코어드벤처 14개 코스, 매가슬라이더 1개소, 매표소와 진입광장, 운영 프로그램 개발과 컨설팅, 코스안내판과 안전펜스 설치 등이 있다.

시설운영과 종업원 일자리 창출로 15명, 주변관광지 및 대명리조트 연평균 방문객 5%를 이용객으로 추산한 방문객 인원 16만 6,000명, 연간 이용객에다 코스별 평균 금액을 곱한 연간 매출액 26억 56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관광도시개발단 관광녹지팀이 사업 주관부서가 되며 관련 분야 대학교수와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기획감사실과 건설과, 환경위생과를 협조부서로 각각 운영하고 사업완료 후 관리 주체는 단양관광관리공단인 것으로 현재로선 그림 그려지고 있다.

관광도시개발단장은 “만천하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을 시각적으로 바라보는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레저와 결합된 체험형 관광으로의 변화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종합형, 체류형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