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학생회관(관장 이원기)이 지난 9월부터 시작한 향토민속자료 및 교육사료 수집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회관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교육하고 계승하는 청소년의 현장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향토민속ㆍ교육사료관을 통해 학생들이 옛 조상들의 삶의 방법과 슬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으로 사료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의림여자중학교 행정실장으로 재직 중인 최상식氏가 4대째 물려받은 도자기와 고서, 가사도구 등 10종을 기증, 현재까지 총 69종을 수집하고 있다.

최상식氏는 자료를 집 안에만 두기보다 공공기관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천학생회관은 지속적인 기증에 대비 오는 2012년에 진열장을 추가로 구입해 사료의 보존에 더욱 심혈을 기할 계획이다.

제천지역의 향토민속자료 및 교육사료의 기증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제천학생회관 1층 사무실(647-8588)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