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초중학교(교장 장병석)는 多행복한학교 추진으로 지난 7일 학생?학부모와 함께 하는 전통 예절교육을 실시 관심을 모았다.

경상북도 영주의 선비문화 수련원에서 실시된 1일 체험 활동으로 학생 37명과 학부모 10명이 유복배례, 한지공예 등의 전통문화 예절교육 체험 활동을 통해 부모님과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전통문화의 향기와 매력에 흠뻑 빠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생활과 공부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하기 쉬운 부모님과 자녀가 대화도 나누고, 선비복을 입고 배례법을 배우며, 한지 공예 등을 통해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따뜻한 가족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예절교육을 통해 기본 소양을 갖춘 인재 육성과 전통문화 체험으로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자긍심을 갖고, 부모 자식 간 소통의 시간도 갖도록 하기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의 장이 됐다.

행사에 참가한 이상근(6학년 이건희 학부모)씨는 “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그동안 못 다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행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으며 선비복을 입고 절하는 법을 익혀 예절교육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연탄 모금함에 모금된 학생 및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연탄을 구입, 직접 배달까지 했다.

학교에 마련된 ‘사랑의 연탄은행’ 기금으로 마련한 연탄 1,120장은 지난 5일 학생 52명과 교직원 8명이 4개조로 나눠 가구당 280장씩 독거노인 등 모두 4가구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