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기초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적성면 상리와 하리, 현곡리 지역을 대상지역으로 하는 적성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된다.

적성면 소재지 마을은 군청소재지의 신단양 이주와 중앙고속도로 북단양 IC 개설, 과광재를 분기점으로 북부지역과 단절 현상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해 면소재지 기능 약화와 지역 상권 침체, 인구감소, 노령화 등의 사회문제를 안고 있었다.

추진위원회는 이러한 적성면 소재지의 한계를 인식하고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거점기능의 회복, 쾌적한 주거 공간 조성,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거점기능의 회복을 위해서 공공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 정주경관 개선을 통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하며, 도시민 유치 전략으로 지역사회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옛 단양 시절의 북부 정주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다목적회관 건립, 다목적광장 조성, 소하천 정비, 산책로 조성, 가로경관과 수변공원 사업, 그리고 소프트웨어 분야로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소통의 장 마련과 문화와 복지 욕구 충족을 목적으로 건립되는 다목적회관은 회의실, 공부방, 정보화실, 목욕시설, 건강관리실 등을 갖추게 되며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시설을 도입해 관리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게 된다.

지역주민들의 집합공간과 주요행사 장소로 활용될 다목적광장도 조성된다. 여기에는 야외공연장, 운동시설, 주차장, 놀이터, 정자, 벤치, 식수대, 조명시설 등이 구비된다.

또, 하천재해 방지와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도 준비된다. 하천 단면을 확장하게 되며 호안정비, 제방축조, 수생식물 식재사업 등이 전개된다.

방문객과 지역주민의 운동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책로가 조성된다. 여기에는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설치, 감나무 등의 수목 식재, 벤치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권역이미지 개선과 주민 안전을 위해 가로경관사업도 추진된다. 인도 확충, 울타리 조성, 전신주 지중화, 경관수목 식재 사업 등이 준비된다.

산책로와 주민여가 공간 활용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변공원도 조성되는데 수변산책로, 기초적인 체육시설, 벤치와 정자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리더교육, 전문가 초청교육, 선진지 견학 등의 실시와 권역활성화 컨설팅과 시설물 운영 관리 컨설팅 사업이 마련된다.

홍보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마케팅 전략수립, 정보화 시스템 구축, 홍보책자 발간사업도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