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새마을지도자 19명은 결혼여성이민자 홍닛다 씨의 친정집을 지어주기 위해 지난 29일 캄보디아로 출국해 화제.

단양군 새마을회는 결혼여성이민자의 친정집 안정을 통해 한국 적응을 돕고, 민간교류협력을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과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문화가정 친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그 첫 사업으로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에서 남편과 2명의 자녀를 두고 살고 있는 캄보디아 출신의 홍닛다씨로 결정하고 그녀의 친정 집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

홍닛다 씨의 친정은 캄보디아 프놈펜 차이컨타 지역으로 현재 그녀의 친정에는 아버지와 2명의 오빠가 거주하고 있다.

친정집 개선 봉사활동에 나서는 군 새마을지도자들은 홍닛다 씨의 친정을 방문하여 12평 규모의 주택을 신축하고 준비해간 의류와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다문화가정 친정집 집짓기 1호로 명명된 이번 친정집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군 회장단 3명, 읍면회장 9명, 읍면임원 6명, 관계관 2명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비용은 전체 비용 3100만원 가운데 현지봉사활동에 나선 새마을회원들이 개인 경비 100만원씩을 부담하고, 새마을회가 500만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200만원, 새마을부녀회가 650만원, 새마을회장이 5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친정집 짓기 봉사단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을 경유하며 30일 캄보디아에 도착 여장을 푸는 즉시 사전 여행사를 통해 선정해 놓은 현지 파트너와 주택 신축사업에 돌입했다.

12월 2일 사업을 마무리하고 준비해간 의류, 생필품, 학용품 등을 전달한 뒤 3일 씨엠립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