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먹을거리 시장의 공통적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맛과 청결, 친절한 업소 만들기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업소 종사자에 대한 서비스 교육과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하며 2개 업소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단양의 음식문화 선도를 위해 전체업소 대비 5% 이내인 32개 업소를 목표로 단고을 모범음식업소를 선정하기로 했다.

모범업소로 선정되면 군 홈페이지와 각종 리플릿 등을 이용한 홍보혜택과 상하수도 요금 감면, 쓰레기봉투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1모범업소 1향토음식 품목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관광객이 단양을 찾아 단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단양만의 먹을거리를 찾는 것에 착안, 실력 있는 모범업소로 하여금 남들이 하지 않는 나만의 특성화된 메뉴를 상품화할 것을 권장하는 사업이다.

곤드레 솥밥 등 앞서 개발된 향토음식과 지난해 개발한 한방약선요리 가운데 업소별 성격에 어울리는 메뉴를 선택해 상품화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음식업종사자들의 솜씨 잔치인 향토음식경연대회도 성대하게 치르기로 했다.

상춘객들이 대거 몰리는 소백산철쭉제 기간 중에 지역의 대표업소 25곳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게 되며 우승자는 도 대회에 출전권도 얻게 된다.

한편 음식업조합 관계자는 “금강산도 식후경인 만큼 먹을거리 분야는 단양관광의 발전을 지원하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라며 “음식업 종사자들이 사익의 영역을 넘어 공익의 사명감을 갖고 향토음식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