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계속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가격 인상 유보와 종사자의 친절도 우수, 영업장의 청결유지, 옥외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과 특정계층 또는 세대 할인우대를 시행하는 등 물가 안정에 기여해온 도내 123개 업소에 대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선정됐다.

도내 개인서비스 영업주의 신청과 읍면동장, 소비자단체 등의 추천으로 469개 업체의 모범업소 지정 신청을 받아 시장?군수가 민?관 공동 실사 평가단을 구성, 현지실사 평가와 지정 여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도의 조정과 행정안전부의 최종 선정으로 123개 모범업소를 지정하게 됐다.

평가 기준은 가격기준으로 지역의 평균 가격 미만과 최근 1년간 가격인하 또는 가격 동결 여부와 종사자의 친절도 및 영업장의 청결도, 정부시책에 맞추어 옥외가격 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여부 등을 평가했다.

또 전통시장 상품권 취급 여부 등과 가맹점으로 특정계층 또는 세대할인 적용 여부, 표창 여부를 평가기준으로 해 최종 60점 이상인 업소 중 상위 점수를 획득한 업소를 최종 선발했다.

앞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반기별 정기 재심사를 거쳐 부적격 업소 지정 취소, 신규지정 및 기존업소 중 적격업소 재 지정하게 되며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대출금리 및 보증수수료 감면 등 금융ㆍ재정 지원과 모범업소 안내 홍보, 컨설팅 우대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를 늘려 나가 물가상승을 억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물가안정 모범업소 선정은 실제 물가 안정에 기여해온 우수업소에 대한 신뢰성 확보 및 모범업소에 대한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방안이 모색될 것이며, 지방물가 억제 분위기 확산에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도내 물가안정 모범업소 현황을 보면 청주가 25개 업소, 옥천이 23개소 제천과 음성이 각각 12개 업소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