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22일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와 함께 학생, 군장병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장마철 대비 하천정화 및 돼지풀 퇴치활동을 벌였다.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수질개선사업으로 2002년 하소천 수생식물식재사업을 비롯해 2005년부터 민간수질보전 활동으로, 수질조사, 정화 활동 돼지풀 제거 및 송사리증식활동, 버들붕어와 대륙송사리 치어방류 및 솔방죽 소형어종복원 활동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은 환경부가 생태계 위해 외래식물로 지정할 만큼, 우리 토종식물의 서식환경을 저해하고,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와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개화기 전에 지속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돼지풀은 북미에서 들어온 국화과의 1년생 초본식물로서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특성 때문에 황무지와 도로변에 정착한 뒤 다른 식물들이 비집고 들어오지 못할 정도로 큰 무리를 이루어 서식하며 우리토종 식물을 몰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