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최근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가폭등으로 점점 어려워 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미래경영본부장을 중심으로 각 부서별 전담반을 편성하여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키로 했다.

먼저 지역경제팀에서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재래시장 러브투어를 활성화하며, 가을 단풍철 외지 관광객 모집을 위해 서울과 인천을 잇는 15개 지하철역에 제천한방열차 현수막을 설치 경인지방 관광객 모집에 나선다.

더불어 광역권사업을 개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도로하천팀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지역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해 시 발주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민간 발주공사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대상 발주공사일지라도 지역 업체가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공사자재나 소모품 등을 지역에서 구입하도록 적극 권고할 계획이며 하도급 시에는 지역 업체에게 하도급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관리팀에서는 제천지역이 74%가 산지인 점을 활용하여 산지개발사업을 구상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으며, 관광팀에서는 수려한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경인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연계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 증대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추진사항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연말에는 지역경제 영향평가 종합보고회를 개최해 각 팀별 추진사항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