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화학비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경감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최근 화학비료의 가격이 평균 62.9% 정도 인상됨에 따라 농산물 생산원가 상승률을 낮추고 보다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농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인상된 비료값 중 농업인 자부담분 30%에 대해 시비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금번 화학 비료가격 인상에 따른 농업인 고통분담 차원에서 정부가 인상분의 30%를, 농협이 30%, 비료생산업체가 10%를 부담하고 나머지 농가가 30%를 부담하게 되는 정부안이 확정 발표 되는대로 농가 자부담분 30%에 대해 시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예상량은 2008년도 하반기에 농가가 직접사용 할 화학비료로, 7만 7900여포에 포대당 1800원씩을 지원되며 금액으로는 1억 4022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원은 2008년도 하반기 사용분에 한시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