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최근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과수 동해 피해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동해 피해 예방을 위한 피복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량은 280ha 규모로 총사업비 1억 6800만원이 투자되며 이중 60%가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된다.

겨울철 과수 동해방지를 위해 충북도에서는 저지대 과수 동해피해 우심지역 및 지난겨울 저온피해농가에게 우선 지원토록 했다. 

도 관계자는 피복재 설치는 금년 12월까지 완료하고 동해로 인한 과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농가 경영안정 및 명품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해 피해는 사과의 경우 영하 25~30℃에서 10시간 이상, 복숭아는 영하15~20℃에서 4시간이상, 포도(켐벨얼리) 영하 20~25℃에서 6시간 이상 지속 시 동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도에서는 과수 저온피해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는 과원조성 시 동해우려가 없는 안전 재배적지를 선정하고 냉기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상림이나 방풍망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또, 충북도는 과수농업인에게 사과?복숭아 주간부(원줄기) 1~2m 부위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도포하거나 부직포 등으로 피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겨울 과수저온피해 현황을 보면 사과 550ha, 복숭아 270ha, 포도 596ha 등 총 1,451ha의 면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