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군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민관이 협력하는 의사소통의 기회로 삼고자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론 주제는 각각 ‘소재지 주차난 해소, 그 해법과 대안은?’, ‘단양군 인구 늘리기 무엇이 문제인가?’이다.

주차난 해결을 위한 토론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이관표 세명대 교수를 사회자로 업체대표, 단양읍 소재지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시장상인, 유관기관, 단체 등 32명이 참여한다.

인구문제 토론회는 역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구문제 토론에는 읍면의 추천을 받은 지역리더 20명과 유관기관 단체 12명 등 32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는 개회에 이어 대학교수의 주제발표 10분, 관련부서의 추진계획 설명 10분, 군민 토론회 60분, 토론정리 10분으로 구성된다.

관련부서 추진계획 설명은 주차문제의 경우 민원과 교통담당에서, 인구문제는 자치행정과 민간협력담당에서 각각 맡는다.

군은 군민의 허심탄회한 의견 수렴을 위해 기존 토론형식을 탈피하고 보다 자유로운 토론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또한 토론회 결과에 따라 필요 시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토론회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